가상운영체제 프로그램은 여러개 있지만 개인적으로 VirtualBox 를 선호한다.
한가지 단점만 빼면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그 단점은 마우스로 파일 드래그 드롭이 안된다는 것. (MS의 VirtualPC 에서는 지원된다.)
VirtualBox를 사용하는 용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여러 운영체제를 깔아놓고
테스트용으로 주로 쓴다.
최근에는 Vista 를 거쳐 Win7 까지 오면서 예전 개발툴들을 깔아놓기에는 출시 시기에 맞는
OS에 까는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온지 4~5년 이상 된 개발툴들은 최근 OS에서 오작동은 없지만 시스템을 지저분하게 하는 경향도 있고
같은 개발툴을 버전별로 깔게 되면 관리도 불편하고 해서 Vista 때 까지는
같은 OS에 모두 설치해서 사용했으나 Win7에서는 가상XP모드도 생겼고 해서
가상머신에 구형개발툴들을 깔아놓고 쓰기로 했다.
그런데 Win7에 포함된 가상XP모드는 인터넷 뱅킹 같은 용도로는 좋은데
개발툴을 깔아놓고 개발하려니 중간 중간 딜레이도 발생하고 원활한 개발작업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주로 쓰는 VirtualBox에 WinXP를 설치를 했는데 설치 하면서든 생각이
기본 WinXP는 보관해두고 그걸 복제해서 개발용으로 따로 셋팅을 하자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환경이 필요하면 그때그때 기본XP를 복제해서 쓰면 될것이다.
가상머신의 복제는 아래와 같이 한다.
우선 커맨드창에서 VirtualBox 가 설치된 디렉토리로 들어간다.
라고 치면 퍼센트가 올라가다가 완료되면 UUID 라는것이 나온다.
메모해두자.
그 다음 이 가상머신을 사용 가능하게 해야한다.
우선 VirtualBox의 디스크가 있는곳에 들어가자.
cd c:\Users\Administrator\.VirtualBox\
위 디렉토리로 들어가면 VirtualBox.xml 파일이 있다.
해당 파일을 열어보면 HardDisks 에 복사한 하드디스크가 추가 되어있는게 보일것이다.
이젠 MachineEntry에 머신을 추가한다.
한줄 복사해서 추가후 수정한다.
<MachineEntry uuid="{0c7f5561-d3cc-4963-99db-*}" src="Machines\WinXP_dev\WinXP_dev.xml"/>
주의) *표는 가린것이다. 원래는 문자열이 나와야 정상.
나는 WinXP를 WinXP_dev로 복사했다.
uuid는 아까 메모해둔 uuid를 쓰면된다. 아니면 HardDisks 에 있는 uuid를 복사해도 된다.
이제 위에 추가해둔 WinXP_dev.xml 파일을 생성해주면 된다.
Machines\WinXP_dev\ 디렉토리를 만들고
WinXP.xml 파일을 복사해서 WinXP_dev.xml 파일을 생성해준다.
3번째 줄에 uuid 와 name을 수정해준다.
아래와 같이 수정했다.
자, 이제 VirtualBox 를 실행 시키면 WinXP 아래에 WinXP_dev 가 추가된것을 볼수 있다.
저장소 설정을 확인하고 하드디스크가 제대로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한다.
제대로 연결되어있지 않다면 수정해준다.
과정이 쉽기 때문에 스샷은 생략 한다.